중국 국영 방송 CCTV가 6·25전쟁이 북침이라 주장하는 드라마를 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홍콩 매체 명보는 중국 국영 방송 CCTV가 투자해 제작된 6·25전쟁을 다룬 40부작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는 평소 중국이 6·25전쟁에 대해 주장하는 미국과 손을 잡고 북침한 한국을 막기 위해 중국군이 투입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주장과 달리 6·25전쟁은 소련의 공산당 서기장과 전 중국 국가주선 마오쩌둥의 허가를 받은 김일성이 갑작스레 한국을 공격하며 벌어진 전쟁이다.
해당 작품에서는 6·25전쟁의 원인이 한국의 ‘북침’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인민지원군이 북한을 점령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한국군과 UN군을 막는 장면을 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 측은 “저격능성에서 한국군 214명을 사살하고 국가영웅훈장을 받은 저격수 장다오팡이 한 에디포스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압록강을 건너다’의 제작비로 사용된 금액은 10억 위안(약 1,739억 7천만 원)이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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