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라이스버거가 등장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맥도날드 미친 거 아닌가?’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일 맥도날드재팬 측은 후쿠시마산 쌀로 만든 라이스버거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4월까지 일본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며, 저녁 전용 메뉴로 오후 5시 이후부터 주문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라이스버거는 3종으로 30~40대 고객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햄버거에 익숙하지 않아 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었다.
문제는 라이스버거에 들어가는 쌀이 후쿠시마산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진 이후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멀리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도 일본 맥도날드 측은 “일본 최고의 쌀 명소 중 하나인 후쿠시마현 쌀 100%를 사용한 라이스버거가 등장합니다”라며 대대적 홍보를 벌이는 중이다.
다만 다행히도 일본의 라이스버거가 한국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아직 국내에서 라이스버거 출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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