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례 자세
국방부 홍보 포스터에 잘못된 방식으로 경례를 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몇몇 네티즌들은 해당 캐릭터의 경례 방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례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국방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 중 학점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한 포스터를 “학업 단절에 대한 걱정은 끝! 군 복무 중 학점 취득 지원으로 제대 후 펼쳐질 꿈을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례하는 육해공 장병들의 모습에 주목했는데, 이는 캐릭터가 경례하는 자세가 일반적인 한국군의 경례와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절도 있는 동작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소 입소 때부터 경례 방식을 철저히 가르치는데, 거수경례 시에는 손바닥을 곧게 편 뒤, 경례를 받는 사람이 볼 때 손바닥이나 손등이 보여서는 안 된다고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손끝이 눈썹 끝에 닿아야 하며, 만약 모자를 쓰고 있다면 모자 끝에 손끝이 닿아야 한다.
그러나 해당 포스터 속에 있는 캐릭터들은 엄지손가락이 아래로 내려와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경례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손끝 위치도 완전히 틀린 모습이었다.
이에 커뮤니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례 사진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북한식 경례아니냐?”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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