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객의 웃픈 별명이 화제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미용실 샤브샤브 고객님’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A씨는 최근 미용실에 방문했다가 미용사로부터 ‘샤브샤브 고객님’이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당장하고 싶어서 미용실에 전화했는데 ‘저 염색 엄청 빨리 나오는 사람인데요’ 했더니 ‘샤브샤브 고객님이시구나’ (하더라)”고 전했다.
A씨가 샤브샤브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뿌리염색을 하러 가면 미용실에서 40분만에 나온다. 약 바르자마자 염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 일하는 남자 스텝이 나보고 샤브샤브냐고. 담그면 바로 나온다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그 이후부터 A씨는 미용실에서 ‘샤브샤브 고객님’이 되었다고 한다.
A씨의 머리카락이 염색약을 너무 잘 흡수해 벌어진 웃픈 에피소드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샤브샤브 드립 어떻게 생각하냐ㅋㅋㅋ”, “머리카락이 얇은가?”, “부럽다. 난 사골인가 염색 진짜 안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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