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가수 스티브 유가 한국 네티즌에게 받은 악성 DM과 사과문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스티브 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 네티즌 A씨가 보낸 DM을 올렸다.
A씨는 “미친 XXX 외국인 XX가 탈세하고 싶어서 기어들어오려고 하네”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스티브 유는 “그냥 넘어가려다가~ 그만해라. 아니 그런데 도대체 탈세는 어떻게 하는건데?”며 글을 적었다.
그러자 A씨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넌 4급 판정 받았을 때 가야했다.
봐준다고 약속까지 해줬는데 안 갔잖아?”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분노한 스티브 유는 “기다려. 너는 고소해야겠다. 너가 한 거짓말 증명해야 할 거다. 세금 탈세와 병무청 편의 혜택 둘 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스티브 유의 고소 선언에 A씨는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며 “병역혜택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조세법에 의해 탈세 또한 인터넷에 퍼진 카더라 통신으로 확인되었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릇된 정보로 인해 지난 18년이 넘는 시간동안 당신을 오해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당신의 한국 복귀 기다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스티브 유는 “눈물 나네요. 고마워요. 행복하세요”라며 “저도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한 점 사과 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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