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몰카 아닌가요?”
우연이 겹친 사연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SNS엔 ‘모텔 천장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예약한 모텔에 잠깐 왔다. 그리고서 방 들어왔는데 혹시 이게 뭔지 알 수 있냐”고 물었다.
이어 “원래 이런거 1도 신경 안 쓰고 안 무서워하는데 여기 촌이라 갑자기 무섭기도 하고 괜히 찝찝하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천장에 붙어있는 수상한 검정색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한 누리꾼은 “스프링쿨러는 아닌 듯하다. 여러 개 있는 걸로 봐선 유리 깨지지 않게 고무 와셔 박아 놓은 것같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프링쿨러는 아닌 듯하고, 몰카도 아닐 것같다. 사장님한테 벌레 붙어있다면서 이야기 해보는건 어떤가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드디어 정체가 밝혀졌다.
A씨는 “지금 다시 들어와서 사장님께 물어봤다. 누가 앵두씨 같은거 던져놨다더라. 다 떼주고 가셨다”고 설명했다.
수상한 물체의 정체는 다름아닌 앵두씨였다.
A씨는 안심하고 숙박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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