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불법 촬영물 제작 및 유포 등의 혐의를 받은 전직 가수 정준영이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4일 대법원 2부는 정준영의 상고를 기각하여 2심에서 선고한 징역 5년 형을 확정 지었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에 사실을 잘못 인정하거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범죄 혐의를 입증한 자료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합법적으로 수집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저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5년밖에 안 되냐”, “정준영이 상식을 벗어난 범죄를 저지르고도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정준영의 팬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은 그를 옹호하고,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정준영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한 사진에는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 “너는 내 전부야”, “나는 영원히 너를 사랑하고 응원할 거야”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point 192 | 1
해당 댓글을 접한 다른 네티즌들은 “그렇게도 좋나”, “아니 재판 결과를 듣고도 댓글에 하트를 달고 싶나”, “어떻게 성범죄자를 좋아할 수 있지….”, “혹시 내가 잘못 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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