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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을 쓰레받기에 담는 게 맞는 걸까요?”..화장장에 가봤다면 누구나 생각해봤을 가수 이적 글


지난 15일 가수 이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받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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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인스타그램

 

그는 ‘이적의 단어’라는 주제로 짧은 단상을 종종 남기는데, 이번엔 쓰레받기를 보고 화장장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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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화장이 끝난 유골을 작은 빗자루로 쓰레받기에 쓸어담는 모습을 본 건 충격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시종일관 극도로 삼가며 엄숙하게 진행된 장례절차 끝에 등장한 싸구려 플라스틱 빗자루와 쓰레받기. 고인에 대한 예의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이 물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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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이제 육신도 재로 돌아가 이 유골엔 어떠한 정신성도 남아있지 않다는 단절의 선언? 혹은 그저 참담한 무신경함? 난 아직 그 답을 갖고 있지 않다. 단지 뭔가 더 나은 도구와 방식이 있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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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pixabay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너무 충격이었다”, “안 그런 곳은 뭘 쓸지 궁금하다”, “결과적으로 기능이 같더라도 다른 모양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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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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