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잉글랜드과 이란 경기 도중 이란 팀 골키퍼와 같은 팀 수비수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경기 전반 7분 이란 골키퍼 베이란반드는 잉글랜드 주장 케인의 크로스를 막으려다 그만 같은 이란 팀 수비수 마지드 호세이니와 정면으로 얼굴을 충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충돌 여파는 상당히 컸다.
베이란반드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와 관중들에게 그대로 포착되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코피까지 흘리는 등 상태가 좋지 못했던 베이란반드는 약 8분간 의료진의 조치를 받은 후 다시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결국 2분 뒤 충격으로 다시 쓰러졌다.
결국 베이란반드의 부상으로 전반 19분 세컨드 골키퍼인 호세인 호세이니가 투입되고 말았다.
베이란반드는 충돌 여파로 코뼈 골절, 뇌진탕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며 한편 이날 이란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6으로 대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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