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핸드폰을 드디어 교체하는 누리꾼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핸드폰 바꿨다. 이제 푹쉬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액정이 부숴지고 곳곳을 테이프로 붙인 오래된 핸드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너를 처음 접한 게 8년 전 같다. 내 첫 스마트폰 아이폰5. 넌 단순히 스마트폰 그 이상의 내 20대 모든 추억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너를 많이 아끼고 사랑했다. 이제 그만 놓아줄 때가 된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이별을 택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오래된 핸드폰을 사용하며 앱을 갑자기 켜면 폰이 꺼지는 등 불편한 증상을 느꼈다.
그때마다 그는 앱을 켜기전에 준비운동으로 화면 좌우를 몇번 슥슥 돌려 예열을 해줬다고 한다.
그렇게 1~2년을 더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에는 아이폰 11 프로를 구매해 편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 사람 학대범 아니냐”, “이건 정말 다른 이름의 갬성이네”, “자세히 보면 케이스 아니고 테이프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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