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반려견
가수 이효리가 과거 반려견을 보신탕집에 보냈던 일화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효리와 순심이 3647일간의 기억 2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효리는 과거 부모님과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 보신탕집으로 보내졌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과 지낼 땐 항상 집에 개가 있었다. 독립하고 나서는 순심이가 제 첫 반려견”이라고 말하며 “어릴 땐 종도 없는 시골 촌개(똥개)가 있었다.
부모님이 다 일하러 가고 언니들이 학교 가면 집에 개와 단둘이 있었다. ‘메리’라는 아이였는데 나이가 좀 들자 부모님이 보신탕집에 보냈다. 어린 마음에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리한테 내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던 그 마음이 지금까지 생각하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 그 뒤론 한 번 마음 먹으니까 다음부턴 보호소도 가보고 2009년부터 슬금슬금 시작해 순심이도 입양하고 본격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너무 충격적이었겠다…”, “헐 부모님…”, “봉사 열심히 하는 이유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