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데 하객으로 올 친구가 없어서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은 기분까지 드네요…”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37살인 작성자 A씨는 “올해 결혼하는데 하객으로 올 친구가 없어서 결혼식이 고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얼굴에 모반이 있다고 왕따당했던 경험이 있다. 그런 일로 고등학교 때도 매우 소극적인 학교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결혼식에 올 것 같은 친구를 세어보니 10명도 안된다”며 “신랑 친구는 20명 넘게 온다고 한다. 너무 창피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인생을 굉장히 잘못 산 것 같은 기분까지 든다. 자존감 뚝뚝 떨어진다”며 “사진 찍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다. 저처럼 친구 없는 예신들은 어떻게 했나”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37살에 친구가 10명이면 많은 거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결혼식 때 신부 친구 몇 명 왔나 보는 사람없다.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인생에 한 번 뿐민 결혼식 행복하게 즐겨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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