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박재범, 황희찬 검은 하네스 보고 자신이 원조임을 드러냈다.
박재범이 황희찬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에 원조를 주장하고 나섰으며 3일 오후 래퍼 박재범은 자신의 SNS에 황희찬의 포르투갈전 승리를 자축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을 올리며 “멋있다 진짜”라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박재범은 황희찬의 세리머니 장면이 담긴 사진도 올리며 “멋있다”라고 연호했다.
이와 함께 박재범은 “그래도 이 패션은 내가 먼저. 죄송합니다”라면서 황희찬 견제(?)에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으며 박재범이 올린 사진에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황희찬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박재범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민소매티 끈을 X자로 겹쳐 입고 물에 젖은 박재범의 옆에는 ‘나 외로워요’란 자막이 달려 있었다.
누리꾼들 “황희찬 사과하라” 유쾌한 반응 이어져
황희찬과 비슷한 의상을 입은 박재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박재범이 원조 맞네”, “황희찬이 의상 베꼈다. 사과하자”, “그래도 황희찬이 더 잘 어울려요” 등 유쾌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며 한편 황희찬이 유니폼을 벗어던지자 등장한 검은 옷의 정체는 무엇일까.
스포츠 브래지어를 닮기도 한 이 검은 하네스는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위해 입는 과학적 장비인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PTS)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검은 하네스의 정체는 ‘이것’…손흥민도 입었다
선수의 몸에 부착돼 경기력을 측정하는 ‘입는 기기’인 셈이라는 것이며 국내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훈련 과정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11월 연습 중 손흥민 선수가 비슷한 옷을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