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딸 낳으려고 결혼해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나싶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아울아빠 개쪽팔림 ㅋㅋ”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씨는 학교에 들른 아빠 때문에 쪽팔림을 느꼈다며 분노의 글을 썼다.
그는 “난 체육복 없어가지고 교실앞에서 계속 기다리는고만 지나가다 원어민을 만났대”라며 “아빠가 영어못해가지고 한국말로 계속 물어보고 원어민이 못 알아들으니까 이보쇼 한국말 좀 배우쇼 이랬다나봐 ㅡㅡ 아 개쪽팔려”라면서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X 원어민이니까 한국어 당연히 못하지 막 원어민도 뭔말인지 모르니까 그냥 가고 행정실도 어딘지 모르다가 겨우 찾아서 줬는데 쪽팔린다”라며 아빠의 행동이 꼴보기 싫은듯 철없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아빠와 나눈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줬다.
A씨는 아빠에게 앞으로 학교까지 들어오지도 말라고 했으며 아빠가 한국 망신이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아빠에게 기어코 사과를 받아냈다.
아빠는 미안하다면서도 아픈 것 같다는 딸을 걱정하며 약을 사가려했지만 딸은 아빠의 배려를 비꼬면서 명령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머리털 다 뽑아서 절에 쳐넣고 싶다 ㅋㅋ” “저 딴 딸낳으면 삼일에 한 번씩은 때려도 됨 ㅋㅋ” “저딴 딸 특징: 뭐 갖고싶은거 있으면 아빠한테 애교 ㅈㄴ 부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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