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의 사고차가 벌써 등장해 논란이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라온 ‘어제밤 아이오닉6 주차장 대형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는데 A씨는 “일요일 가족 외출을 마치고 집에 와서 지하주차장에 제 차를 댔는데, 흰색 그랜저가 범퍼를 탈거하고 있었어요. 수리 중인가?(했다가) 제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기 위해 가까이 가니 사고인 것에 처음 놀랐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서 있던 주민께서 저차가 주차된 차 4대를 쳤다고 한 것에 두 번째로 놀라고 그 4대중 한 대가 제차(와이프 차)인 것에 세 번째로 놀라고 가해 차가 아이오닉6인 것에 네 번째로 놀랐습니다”라며 사고 현장 사진을 업로드해 공개했다.
사고를 낸 아이오닉 6를 보면 조수석 범퍼는 물론 팬더, 휠, 타이어, 헤드램프도 파손된 것으로 보이며 뒷바퀴도 사진에 담기지 않았지만 모두 긁혔다고 한다.
또한 피해 차량들은 BMW와 티볼리 앞 번호판이 떨어졌고 아반떼는 앞 범퍼가 거의 떨어져 나가는 등 크게 손상됐다.
A씨에 따르면 가해 차는 뽑은 지 일주일 된 아이오닉6였다고 밝혀졌다.
운전자는 50대 여성이었는데 엑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고 한다.
그는 “무서운 전기차 풀 악셀 사고인듯 합니다. 아이오닉6는 견인차가 와서 앞바퀴를 들었는데도 뒷바퀴가 굴러가지 않는다고 견인하는데 애먹는 것까지 보고 올라왔습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뒷바퀴도 앞바퀴처럼 터진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휠이 앞쪽처럼 다 긁힌 건 기억납니다. 폐차 각일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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