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살까지 세뱃돈을 받아야 할까?
어느 누리꾼의 개인적인 사연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29살인데 세뱃돈 받는 친척 오빠’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저희 할머니가 생일이 2월 1일이어서 요번 설에는 설날보다 좀 더 일찍 모였다. 근데 저희 친척 중에 5년째 공시 공부 하는 아저씨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29살이다. 근데 아직도 공시를 공부한다. 나이가 29살인데 아직도 세뱃돈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A씨는 친척 오빠의 태도가 굉장히 불편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에 어른들이 준다고 시늉하면 ‘괜찮다. 이 나이 되서’ 이러면서 온갖 밑밥을 다 깐다. 마치 돈 안 받아도 되는척 근데 결국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도 한 사람당 십이상씩은 받는거 같다. 저만 이상하냐. 한두 해도 아니고, 공시한단 사람이 매번 명절은 빠지지도 않고 맛있는거 먹고 세뱃돈만 몇십씩 걷어간다. 저만 얄밉냐”고 물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A씨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시면 땡큐지.point 118 |
자기가 뭔데 심술이냐”, “원래 10대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잘나고 깨어있고 특별한 줄 안다.point 57 | 세상의 맛을 아직 못 본듯”, “왜 자기가 얄미워하지? 취직 안 했으면 받아도 된다고 생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12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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