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유튜브 ‘꽉잡아윤기’를 통해 ‘밈 원작자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곽윤기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뒷선수 시점’ 짤을 만든 원작자를 찾아갔다.
그림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밝힌 곽윤기는 원작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해당 짤은 계주 경기 도중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를 통해 뒷선수의 위치를 확인하는 곽윤기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 화제가 됐었다.
드디어 원작자를 만난 곽윤기는 그에게 몇 살이냐고 물었고, 원작자는 “13살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곽윤기 또한 초등학생일 줄 예상하지 못했기에 “일러스트 고수일 줄 알았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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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곽윤기는 원작자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직접 ‘뒷 선수 시점’ 자세를 직관할 수 있도록 포즈를 취했다.
또한 주머니에서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을 꺼내 원작자에게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안겼지만, “어떠냐”는 곽윤기의 질문에 원작자는 “무겁다”며 덤덤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13살 아가였네”, “역시 창의적인 밈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승리한다”, “이 밈은 한국 쇼트트랙 역사에 남을 것이다”, “구독도 안 되어있는 게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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