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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여자친구 김지민이 없는 틈을 타 불청결한 일상으로 돌아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의 해방일지가 그려졌는데,  김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연인 김지민이 3박 4일 동해로 떠난 사이를 틈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일탈을 했다.

 

그는 눈 뜨자마자 ‘해장 게임’을 즐겼으며,  지난밤 술자리 흔적을 치우지 않은 모습이었다.

잠시 뒤 김준호의 집을 찾은 지상렬은 엉망이 된 집안 모습에 “어제 여기 누가 왔냐. 나도 이렇게 안 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지상렬의 집에서 2년간 함께 살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상렬은 김준호와 조카의 돼지 저금통을 털어 술 먹었던 사연부터 나이트클럽에서 홀로 취해 돌아온 김준호의 만행까지 폭로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마지막 자유의 날을 맞아 지상렬에게 해장술을 제안, 두 사람은 “김준호의 자유를 위하여”라고 건배사까지 외치며 낮술을 즐겼다.

 

이 후 김준호의 집을 방문한 홍인규 역시 아수라장이 된 거실에 충격을 받아 “이렇게 더러우면 결혼 못해요”라며 폭풍 잔소리를 했다.

홍인규는 “형이 항상 저희 술 사줄 때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많은 이들은 김지민 역시 해당 방송을 볼 것이기에 김준호의 유쾌한 일탈이 재밌다면서도, 김지민과 또 싸우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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