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등 해외 각종 언론들에 의해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남성이 있다.
사연의 주인공 월터 피셔(Walter Fisher)는 친구와 ‘체중감량’을 걸고 무려 ‘5억’내기를 했다.
2016년 2월부터 6월까지 블랙잭 게임으로 2만 달러를 9만 7,000달러로 불린 그였지만 어느 순간 그에게는 10만 달러의 빚이 생겨버렸다.
이에 그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체중이 50파운드(약 23kg)가 증가해 242파운드(약 110kg)를 이르게 되었다.
자괴감에 빠져 살아갈 의욕마저 잃은 월터에게 2016년 12월 한 친구가 내기를 제안했다.
“6개월동안 체지방을 10%로 줄인다면 50만 달러(약 5억 5,950만원)을 주겠다. 단, 스테로이드나 HGH를 사용하거나 지방흡입을 하면 무효로 돌리겠다”
월터는 다시는 도박에 손을 대지 않기로 결심했지만 건강을 위해 다시 친구가 제안한 도박에 도전하기로 했다.
돈이 없었던 월터는 개인 트레이너 크리스에게 나중에 돈을 주기로 약속한 뒤 그의 도움을 받아 33%인 체지방을 10%로 줄여갔다.
그는 일주일 내내 모든 것을 운동에 바쳤으며 하루에 10시간 가까이 운동을 했다.
또 그는 아침식사로 오트밀과 달걀 흰자를 먹었으며 장시간 운동으로 인한 근육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아미노산과 글루타민을 챙겨 마셨다.
혹독한 노력 끝에 월터는 2017년 6월 내기 조건이었던 체지방 10%를 넘어 8.8%까지 감량했고 50만달러를 받게 됐다.
실질적으로 1파운드(0.45kg)감량시마다 7,000달러씩 누적해온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월터는 “스스로를 바꾸고 싶고 어떤 일을 성취하고 싶다면 특별한 목표의식을 갖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마도 그중 돈 내기가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