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은 다름 아닌 노량진에서 공부하고 있는 커플의 이야기이다.
노량진에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A씨는 학원을 함께 다니던 여경을 준비하는 B씨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의 끈질긴 구애 끝에 연애를 하게 되며 자취방에서 반동거를 시작하게 된 이들. 한달 쯤 후 정신을 차린 B씨는 자신들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노량진에 왔다는 것을 기억하고 정신을 차리려 하지만 정신을 못차리고 신나게 노는 A씨를 보고 특단의 조치를 했다.
‘스톱워치 10시간 채우기’를 내세운 그녀는 남친이 하루 종일 공부한 시간이 스톱워치에 10시간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면 성관계를 해주지 않겠다고 이야기한것 이다.
놀란 A씨는 ‘장난이겠지’라는 생각에 들이대보기도 하고 애원하기도 했지만 10시간을 채우지 못한 날은 반강제로 잠자리를 할 수 없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열공모드에 들어간 A씨는 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10시간의 스톱워치 공부량을 채웠고 이들은 1년이 조금 되지 않는 시간에 두 명 모두 경찰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며 노량진을 벗어나게 되었다.
현재 결혼해 예쁜 아기를 낳고 잘 살고 있다는 이들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여자친구가 진짜 현명한듯”, “남자친구 진짜 울고 싶었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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