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했다.
여름이 되며 더운 날씨에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금이라도 온도를 줄여보고자 찢어진 청바지를 입기도 한다.
그런데 햇빛이 뜨거워질 수록 선크림을 항상 발라야된다고 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폭염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허벅지를 보면 바지의 모양을 보지 않아도 유추할 수 있을 정도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청바지가 찢어진 부분만 빨갛게 타올랐기 때문이다.
그저 피부가 탄 것을 넘어 심한 화상을 입은 듯이 달아오르기도 했다.
마치 회초리를 맞은 것처럼 모양이 새겨진 사람, 무릎 부분에만 동그랗게 익은 사람 등 다양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렇듯 초여름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게 된다.
자외선은 사람 피부에서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해 면역력을 키우는 등 이롭기도 하다.
하지만 과한 노출은 피부 노화를 비롯해 암, 백내장 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여름에 자외선이 필수인 이유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양이 많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엔 가급적 외출을 피하라”라며 “실내와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매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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