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의 16강 대진표가 거의 완성된 가운데,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과 스페인,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16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16강 티켓 가운데 12장이 주인을 찾아갔다.
대한민국은 남은 네 장 중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오늘 12월 3일 0시(2일 밤 12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게 된다.
16강 진출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유럽 축구 연맹(UEFA) 소속이 6개국(네덜란드, 잉글랜드,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으로 가장 많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일본)과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 ·세네갈, 모로코)은 2개국씩 16강에 올랐다.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아르헨티나)과 북중미 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미국)은 1개국씩 조별리그를 통과했는데, AFC 소속 2개국이 16강에 오른 건 2002년 한일 월드컵(대한민국, 일본)과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대한민국, 일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만약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AFC는 역대 처음으로 단일 대회에서 3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H조 3위인 대한민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면 카타르 월드컵 대진표상 8강전서 대한민국-일본전이 성사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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