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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갔다가… 눈깜짝할 사이 사라진 두살배기 아이


미국에서 한 아이가 공항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갔다가 빨려 들어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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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이날 로렌조라는 이름의 아이는 함께 온 어머니가 수화물을 접수하는 틈을 타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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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는 움직이는 벨트에 손을 대보다가 한쪽 다리를 올리더니 결국 짐들과 함께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를 발견한 공항 직원이 수화물 운반을 멈춰야 한다고 손짓했고, 다른 직원이 달려가 작동 버튼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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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은 카운터 근처에 설치된 CCTV와 컨베이어 내부 CCTV에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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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엎드린 채 움직이는 벨트를 거슬러 올랐고, 결국 오른쪽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손이 벨트에 끼어 생긴 부상인지, 수화물에 깔리거나 부딪혀 발생한 부상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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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는 “아들이 사라졌다는 걸 알아채고 뒤를 따라갔지만 빠른 속도로 빨려 들어가 잡을 수 없었다”며 “무사히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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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요즘 공항 컨베이어에 오르는 사람이 많네”, “빠르게 대처한 직원들에게 칭찬을”, “손가락 부상이라니 얼른 낫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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