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로 유명한 배우 남보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과거 방송된 JTBC4 ‘비밀언니’에서 남보라는 이제껏 말하지 않았던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남보라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황보의 질문에 “제 동생이 먼저 갔을 때, 갑자기” 라고 말했다.
3년 전인 2015년 남보라는 남동생 한 명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다.
당시 친구를 만난다고 나간 동생이 이틀 간 연락이 되지 않자 남보라는 싸한 느낌에 경찰서로 달려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 바로 앞에 경찰서가 있는데 가는 동안 네 번 넘어졌다. 못 걷겠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울며 경찰서를 찾은 남보라는 그곳에서 평생 상처로 남을 말을 들었다.
우는 남보라를 본 사람이 “어? 연예인이다”라고 말한 것.
남보라는 “눈물이 쏙 들어갔다. 내가 여기서 이성을 잃으면 동생을 못 찾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음 날 남보라는 동생을 찾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남보라는 “정말 슬픈 게 크리스마스 때 찾았다. 크리스마스는 보통 행복하고 기쁜데, 아직도 크리스마스가 별로다”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가슴 아프게 간직했던 이야기에 남보라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남보라는 동생의 부재를 이겨내기 위해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3개월 동안 새벽기도를 드리며 남보라는 “저 한 번만 살려 달라. 죽을 만큼 힘들다”고 말했다고 한다.
힘들었던 가족사를 모두 고백한 남보라는 “어차피 사람들은 다 가고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슬퍼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담담히 털어놨다.
13남매의 돈독한 사랑이 대단했던 것은 여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굉장히 잘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가슴 아픈 속사정이 담긴 남보라의 가족사는 이 프로그램을 보는 이들을 함께 눈물 쏟게 했다.
그 이야기는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