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헬스장에서 20kg짜리 바벨 원판을 들고 가다 넘어져 옆에서 덤벨을 하던 사람을 다치게 한 남성이 있다.
지난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헬스장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20kg 바벨 원판을 운동하는 다른 사람의 머리에 떨어뜨려 다치게 한 남성이 대법원 재판에서 실형을 받은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0년 10월 호주 다윈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시 사고를 담은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기구에 앉아 덤벨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 때 멀리서 무게는 20kg의 바벨 플레이트(원판)을 든 남성이 걸어왔다.
하지만 바벨을 든 남성은 걷다가 갑자기 발을 삐끗했는 지 옆으로 휘청거리더니 플레이트를 든 채로 덤벨 운동을 하는 피해자에게 넘어졌고, 남성이 들고 있던 20kg짜리 원판은 그대로 피해자의 머리를 내려쳤다.
공개된 영상에서 피해 남성은 괴로운 지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아있었으며, 피해 남성은 두개골 골절을 당하는 큰 부상을 입었고 당시의 충격에 정서적 불안에도 시달려왔다.
넘어진 남성에게 19개월 실형을 내린 존 번스 대법권은 “이 남성의 행동은 매우 위험했다”라며 “피해자는 등을 대고 누워 손에 무게를 싣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가해 남성은 사고가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고의성이 있었다고 실토했고, 왜 플레이트를 든 채 일부러 넘어져 피해 남성을 다치기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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