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폰지밥 덕후 오빠를 가진 여동생의 고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있다.
글쓴이는 “우리 오빠 스폰지밥 덕후인데 지겨워 죽겠음 XX”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의 오빠는 20년 째 스폰지밥을 보고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모든 시즌을 다 챙겨보고 극장판이 나왔을 땐 무조건 영화관 가서 본다”며 “레전드편은 200번 씩 보는데 볼 때마다 울고 메롱시티는 이제 내가 대사까지 외워버린 수준임”이라고 했다.
글쓴이의 오빠는 대학교 4학년. 집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집에서도 스폰지밥만 보고, 심지어 홈트를 할 때도 스폰지밥을 보면서 하는 정도라고.
글쓴이는 “내 성질머리 보고 징징이 같다고 하길래 다람이 시켜달라니까 X나 정색해. 다람이가 만만하냐고”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이상형은 퐁퐁부인 같은 사람, 가장 좋아하는 요일도 월요일이고 맨날 햄버거 먹으면서 집게리아 게살버거 발끝도 못미치네 ezr 하면서 실망함.. X나 먹어본 줄”이라고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와중에 다람이 시켜달래 ㅋㅋㅋㅋㅋ”, “넘 귀엽고 순수하다 ㅋㅋ ㅜㅜ”, “요약: 다람이 안시켜줘서 삐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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