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랑 모텔 왔다 사고침.
”
술에 취해 끔찍한 실수를 저지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남사친이랑 같이 모텔 왔는데 어떡하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남사친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함께 모텔에 왔다.
A씨는 “말이 남사친이지 조금 짝사랑하고 있는 사이다. 모텔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팬티랑 스타킹, 양말만 벗겨져 있는 채로 (내가) 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뭐냐. 솔직히 마음은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자는데 몰래 한 거면 이건 좀 아니다. 이건 강간 아니냐”고 토로했다.
A씨는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았고, 중요 부위의 옷들만 벗겨져 있어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일어나니 남사친은 집에 간 상태였다.
A씨는 “경찰을 불러야 하냐.
전화 했더니 한숨을 팍 쉬면서 혼잣말로 욕하더니 지금 온다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5분 안에 올 것 같은데 뒤통수 맞은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A씨는 성폭행을 의심했으나 전날 밤에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남사친은 혹시 몰라 모든 상황을 녹음했고, 녹음본을 틀어줬다고 한다.
A씨는 “들어보니까 내가 치마만 위로 올리고 팬티랑 스타킹 신은 채로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봤나 보더라”고 설명했다.
남사친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A씨를 수습해주고, 옷까지 빨아서 말려줬다.
A씨는 “나 어떡해야 하냐. 나 시집 못 가냐. 살기 싫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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