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병원 직원들이 저 빼고 모두 퇴근했어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나 수액 맞고 있는데 병원 직원들 다 퇴근했어. 어떡하지”라는 제목의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수액을 20분이면 다 맞는다고 하길래 불안했는데 나를 두고 직원들 다 퇴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액도 다 맞고 없어서 지금 피가 나오고 있다.
이거 마음대로 뽑아도 되는 거냐”며 “수액 들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까 경보음이 울린다. 살다살다 어이가 없다”고 전했다.이후 A씨는 “부모님이 의사와 통화하고 거기서는 함께 병원 운영하는 다른 사람들이랑 상의해보고 연락준다고 하더라”며 “초반에 병원 마감시간도 말 안해주길래 찝찝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토로했다.
결국 병원 측에서는 결제를 취소하고, 재방문시 무료로 수액을 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니 환자를 두고 퇴근을 한다고???”, “얼마나 황당했을까”, “혼자 병원에 있으면 진짜 무서울 것 같은데 정말 고생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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