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쁘게 일하다가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는 게 직장인의 낙이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출근 후 가장 신나는 순간이 점심시간인데, 이마저도 빼앗겨 버린(?) K-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직장인 A씨는 중소기업 전문 커뮤니티 좋소에 ‘구내식당 출입금지 당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XX, 사장이 머리 숙이는 거 처음 봤다”라며 구내식당 사장까지 직접 나서서 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던 사연을 전했다고 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A씨의 식판이 담겼다. 간장불고기, 숙주무침, 김칫국, 흑미밥 등이 식판을 꽉 채우고 있었으며 특히 족히 3인분 이상은 돼 보이는 흑미밥이 수북이 쌓여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했다고 한다.
음식을 과하게 많이 먹는 A씨라 구내식당 측에서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출입금지 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그래도 비싼 반찬 양은 양호한 편인데 너무했다”, “인심이 사라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매일 저렇게 먹으면 업체 입장에서는 부담갈 수도 있다”라고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와 다현도 구내식당과 관련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들려준 바 있으며 이들은 다이어트 때문에 연습생 시절 구내식당을 사용하지 못했다.
배고픔을 참을 수 없었던 멤버들은 결국 후배 스트레이키즈 방찬의 이름을 대고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고 하는데 결국 방찬은 회사에 불려가서 밥을 왜 이렇게 많이 먹었냐는 꾸중을 들었다고 한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