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좀 해줘라!”
9급 공무원에 붙은 한 누리꾼이 친구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9급 붙은거 단톡에 올리자 친구들 반응’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수험생활 끝에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기쁜 소식을 친구들에게 공유했으나, 예상치 못한 반응을 받았다.
A씨는 “CPA 합격한 인서울 (대학에 나온) 친구는 ‘고생많았다. 이제 좀 놀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레지던트 친구는 ‘진짜 힘들었겠네 잘버텼다. 수고많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유독 A씨를 축하해주지 않고 열폭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27세의 지방대에 재학 중이며 공기업을 준비하는 친구 B씨였다.
B씨는 “4년제 나와서 XX 9급을 왜 하냐. 남자가 야망도 없고 그거 180만원을 받으면 용돈이지 월급이냐”고 반응했다.
이어 “저번에 보니 우리반 꼴등도 동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드라”라며 A씨를 깎아내렸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현실성 대박이다. 실제로 저런 사람 있음”, “저런 부류 있어. 축하 못해주고 꼬인 성격”, “나도 합격했다 했을 때 9급을 왜 하냐고 무시하는 말 들어봄 노어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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