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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국제사람들

여행 가서 ’00’ 착용하고 잠들었다가 싸늘한 몸으로 발견된 10대 소녀


생리통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다 잠든 소녀는 다음 날 영영 깨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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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탐폰 때문에 사망한 소녀 세라 마니토스키(Sara Manitoski, 16)의 사연을 전했다.

 

Facebook_Sara Manitoski

 

사라는 지난 2017년 3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캐나다의 혼비 아일랜드로 여행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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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세라는 친구들과 저녁을 먹던 도중 생리통을 느꼈고, 친구들에게 몸이 안 좋다고 말한 후에 먼저 숙소에 가서 잠을 청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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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다음 날 아침 친구들이 깨워도 꼼짝하지 않았고 세라의 몸을 몇차례 흔들었지만 그녀는 의식이 없었다.

 

당시 세라는 이미 숨을 쉬고 있지 않았고, 구급대원들이 숙소로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세라는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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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_Sara Manitoski

 

부검 결과 세라의 사망원인은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때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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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쇼크증후군은 주로 체내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을 사용하는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피부에 서식하는 무해한 포도상구균이 생리용품을 통해 혈류에 침입하면서 감염을 일으키고 유해 독소를 생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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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하지만 이는 감기 증상과 비슷해 많은 여성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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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들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절단이나 쇼크,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며 경고했다.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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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들은 “독소 충격 증후군은 주로 탐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최근에 출산한 여성에게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다”며 “탐폰 상자에 권고돼있는 대로 하루에 4~8시간 착용하고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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