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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납짝해 지는 줄 알았다”.. 둘이 합쳐 300KG 비만 승객들 틈 사이에 끼어 앉아 비행 후 불만 폭발했다는 여성(+사진)


양 옆에 비만인 승객과 함께 비행기를 탄 여성의 불만 토로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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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과체중 승객 틈에 끼어 비행한 것을 불평해 보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호주계 미국인인 시드니 왓슨(Sydney Watson)은 지난 11일 아메리카 항공에 탑승했다고 한다.

 

Instagram ‘sydneywatson__’

이날 그녀의 양 옆에는 비만인 승객들이 앉았다고 하며 두 사람은 남매사이였고, 시드니가 오른쪽에 앉은 남성에게 “여동생과 같이 앉고 싶다면 자리를 바꿔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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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드니는 두 사람 사이에 낀 채, 팔걸이조차 내릴 수 없는 상태로 비행을 해야 했다고 한다.

 

Twitter ‘SydneyLWa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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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비행 동안 피해 입었다” 주장

 

시드니는 “비만 승객이 흘린 땀이 내게 묻었고, 그들이 의자를 고쳐 앉을 때마다 머리를 맞았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식사도 몸을 구부린 채 먹어야 했으며 음료수를 놓을 공간도 없이 이동했다고 시드니는 설명했으며 참다 못한 시드니는 이 상황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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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SydneyLWatson’

그녀는 “난 현재 말 그대로 비행기에서 두 명의 비만인 사이에 끼어 있다”며 “뚱뚱한 것은 괜찮다. 그런데 (뚱뚱한) 사람의 팔이 내 몸에 밀착된 상태로 3시간 동안 갇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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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는 너무 화가 나서 말도 안 나온다며 “(뚱뚱한 사람들은) 두 좌석을 구매하거나 비행기에 타지 마라”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Instagram ‘sydneywatson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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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뒷좌석 사람에게 부탁해 찍은 사진을 공유했음며 공개한 사진 속 시드니의 양옆 승객은 팔 반 이상을 그녀의 자리쪽으로 침범한 상태였다고 한다.

 

시드니는 “몇 시간 동안 개인적인 공간이 없는 것을 경험했다”며 “그나마 모든 승무원이 내게 사과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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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항공이 시드니에 보낸 사과문 / Twitter ‘SydneyLWa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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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혐오” vs “화날 만하다”

 

해당 글은 곧 화제가 됐으며 항공사도 사과문을 업로드 했으며 항공사 측은 “우리는 승객이 어떤 체형이든 차별하지 않는다”면서도 비행 중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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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는 다양한 좌석 크기와 스타일을 제공해 고객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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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과문에 시드니는 부족하다며 보상을 요구했고, 일주일 뒤 다시 한 번 사과와 함께 150달러 상당의 바우처를 받았다고 했으며 일부 누리꾼은 시드니의 발언에 대해 “비만인 혐오”라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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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드니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며 “내가 말한 건 전부 진심이다. 비만을 정당화하는 건 옳지 않다. 살을 빼고 삶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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