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례한 언행으로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한 회사 단체대화방이 논란을 모으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회사에서 똥 싸고 사과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생리현상인데…화장실을 분리 해야겠다”는 글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캡처한 화면을 첨부했다.
단체대화방에서 업무 이야기를 하던 중 A씨는 “화장실에서 똥 쌌냐.
나 아까 역겨워서 토할뻔했어”라며 “임산부도 있는데 집에서 해결하고 와라”고 말했다.B씨도 “남녀공용인데 똥 싸면 어떡하냐.
여직원들도 쓰는데 집에서 해결해야지”라고 보냈다. 이에 당사자 C씨는 “죄송합니다. 너무 급해서”라고 사과했다.
이를 본 D씨는 “그런 건 개인적으로 메시지 보내라. 급하면 그럴 수도 있다”며 C씨를 위로했다. 그러자 A씨는 “누가 똥 싸러 가는 걸 봤다더라. (앞으로) 경고장이라도 붙여야 겠다. C씨가 붙여라”며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급하면 쌀 수도 있지.
너무하다”, “생리현상인데 어쩔 수 없지”, “보는 내내 수치심 느껴진다.
직장 내 괴롭힘 아니냐”, “정말 민망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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