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배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친할아버지를 구한 초등학생 손주
마당에 쓰러져 의식을 잃고 호흡곤란을 보이던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초등학생이 화제가 됐다.
특히 이 초등학생은 사고가 있던 바로 전날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태안의 태안초등학교 권준언(13)군이다.
권 군은 석가탄신일로 휴일이던 오후경 태안읍 장산리의 시골집 마당에서 엄마가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마당으로 달려 나가보니 할아버지 권아무개(76)씨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권군의 엄마는 119에 신고를 했고, 권군은 할아버지를 살폈다. 할아버지가 의식이 없는 걸 확인한 권군이 코 끝에 손을 대어보니 할아버지는 숨을 쉬지 않고 있었기에 권 군은 바로 전날인 21일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흉부압박을 하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심폐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은 4~6분인데 심장이 멎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원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4~6분이 넘어가면 뇌세포의 손상이 시작돼 후유증이 남게 되며 10분이 넘어가면 원상회복이 불가능하고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다음은 해당 사연.
전 날 배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친할아버지를 구한 초등학생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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