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욕조 밑에서 이상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욕조 바닥 한번 뜯어봐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과거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을 캡처한 화면이 첨부됐다.
이날 제작진은 화장실 욕조가 이상하다는 아파트 주민의 집에서 촬영을 진행했다.point 122 |
아파트 주민은 “한 5년쯤 지나고 나서부터 색깔이 변하더라”, “몇 번이나 욕조를 세척했다.point 58 | 욕조에 들어간 물만 해도 몇 톤이 될 거다”고 말했다.point 86 | 1
이에 욕실 공사 업체는 “뜯어봐야 (문제 원인)을 알 수 있다. 곰팡이가 많이 쓸었다”고 말했다. 이후 욕조를 뜯어내자 충격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욕조 바닥에는 썩은 나무, 스티로폼, 비닐, 벽돌 등 각종 폐자재 무더기로 발견됐기 때문.
주민은 “이래서 사람이 어떻게 살 수 있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시공업체는 “아래 도급을 준 부분이라 남은 폐자재를 넣은 줄 전혀 몰랐다”며 “오래된 아파트라 당시 하청 업체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