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남친 때문에 열 받아서 잠이 안 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 A씨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글에 따르면 A씨는 결혼을 앞둔 누나가 있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누나가 어려움을 겪자 중재를 하기 위해 누나 남친 B씨와 만났다.
약속 당일 B씨는 처음 만나자마자 반말을 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A씨가 음식 추가 주문을 하자 정색을 하기도 했다.
B씨는 식사 도중 “여자친구는 있냐”고 물었다. 이에 A씨가 “없어요”라고 하자 B씨는 “그럼 남자가 아니네”라고 했다.
A씨는 “여기가 한계였는데 누나 보고 참았다. 내가 5천만 원 적금 든 게 있는데 누나 결혼하면 얼마 보태줄 거냐고 묻더라”며 “이 돈 모으려고 정말 고생했는데 화가 나서 그냥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누나한테 연락 왔는데 너무 빡쳐서 잠이 안 온다. 부모님께서 왜 결혼 반대하는지 깨달았다”며 “이게 내 잘못이냐”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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