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범으로 오해를 산 누리꾼이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치토스 20봉지 밀수하다가 걸렸다’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에밀리 메이(Emily Mei) 씨는 한국 친구의 특별한 부탁을 받았다.
바로 한국에는 매운맛 치토스가 팔지 않기 때문에 과자를 사달라는 부탁이었다.
에밀리 씨는 출국 차 한국을 와야 했기에, 흔쾌히 치토스 20봉지를 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공항 검색대에서 내가 뭐 숨긴 줄 알고 의심받아서 걸리고 말았다”며 상황을 전했다.
공항 직원들은 가방 X-ray를 확인하고 지나치게 많은 과자 개수에 의심을 했다.
특히 과자 봉지 안에 무언가를 담았을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 사이에서 웃음이 퍼져 나갔다.
가방 안에 등장한 것은 과자, 과자, 그리고 역시나 과자 뿐이었다.
포장지를 닦아도 아무런 마약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에밀리 씨가 챙긴 건 정말로 그냥 치토스 20봉지 였기 때문이다.
에밀리 씨는 무사히 치토스를 들고 한국에 도착해 친구에게 전해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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