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나은의 센스있는 대처가 화제다.
지난 5일 에이프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에이프릴 데뷔 2000일 특집’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에이프릴 멤버들은 자신들의 명곡을 직접 뽑았다.
그리고 팬들인 파인에플이 꼽은 명곡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MC로 나선 멤버 예나는 제작진들이 만들어준 판넬을 들고 왔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에이프릴의 멤버는 6명이었지만 7개의 사진이 붙어있었던 것이다.
인지도가 제일 높은 인기 멤버인 ‘나은’의 사진이 두 개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가장 먼저 알아챈 나은은 재빨리 손을 들었다.
나은은 “왜 나는 사진이 2개냐”고 물었다.
예나가 “그럼 뭐 하나 떼드릴까요”라고 제안하자, 나은은 흔쾌히 찬성했다.
멤버 진솔은 “나은의 표정이 너무 잘 살아있어서 2장이 들어간 것 같다”고 수습했다.
영상을 확인한 에이프릴의 팬들은 나은의 대처가 팀워크를 위해 센스있는 선택이었다고 칭찬하는 중이다.
팬들은 “나은이 혼자 단독 광고도 찍고 인지도 차이가 크니까, 그룹 활동하며 조금이라도 대우 받는 낌새가 보이면 얄짤 없이 자르더라”, “저런거 은근히 서운할 수 있는데 나은이 대처 잘할듯”, “저러면 미워할 수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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