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돈을 주웠는데, 다시 돌려줘야 하나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에서 돈 7만원 주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산에서 검은색 봉지 한 개를 주웠다. 봉투 속에는 쌀과 현금 7만 원, 속옷 한 개가 들어 있었다. A씨는 “용돈 X이득이다”라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자랑하기 위해 올린 글이지만 댓글 창은 난리가 났다.
한 네티즌은 “7살 된 아이가 죽어서 하얀 속옷과 쌀 노잣돈 넣어 둔 거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내용물 빠짐없이 있던 곳에 고이 돌려놓고 ‘죄송합니다. 몰라서 그랬어요’라고 마음속으로 사과 드린 후 고이 놓아드려. 괜히 우환 살 일 만들지 마라. 저 상황을 떠나서 허락받지 않은 물건에는 손 안 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찝찝하다”, “산에서 봉투를 열어 본 용기가 대단”, “이유가 뭐든간에 빨리 돌려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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