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냉장고를 열어본 적이 있는가?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충격적인 회사 냉장고 상황’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자고로 탕비실은 잠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다.
간단한 과자나 커피 등을 마시며, 직장인들에게 짧은 휴식을 제공한다.
작성자 A씨도 야근을 하다 오랜만에 탕비실 냉장고를 열었다고 한다.
그리고 냉장고 안에서 충격적인 물건을 발견했다.
A씨는 “우리층 직원만 한 150명 되는데 완전 쓰레기통이었다. 여기 있는 모든 음식이 다 유통기한 지난 것이다”고 고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먹다 남은 음료들이 어지럽게 들어있는 냉장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카페 음료는 물론이고 단무지와 사이다, 탄산수, 우유 등 전부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이라고 한다.
A씨가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바로 먹다 남은 ‘소주’였다.
그는 “소주 마신놈 나와라. 아무리 그래도 소주 먹다 남은걸 냉장고에 두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혼자 당직 하다가 냉장고 열어보고 충격을 먹었다”고 토로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코로나 시국에 먹다 남은걸 빨대째 넣는 건 위생에 문제가 있지 않나”, “넣어놓고 까먹은 듯”, “이런건 정기적으로 관리자가 싹 다 버려야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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