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몰카범을 고소했다가 가해자의 아버지에게 욕을 먹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학생이 쓴 글이 큰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4년 전 학교 화장실에서 자신을 따라들어온 몰카범을 잡았다. 몰카범은 경찰에 붙잡혔으며 A씨는 합의를 해주지 않았다.
몰카범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자 화가 난 A씨는 민사소송을 걸었다. 소송 결과 몰카범은 A씨에게 1천만 원을 배상해야 했지만, 배상금액의 절반인 500만 원만 보냈다.
이에 A씨는 몰카범을 채무불이행자로 등록시키기 위해 채무불이행자명부등록을 신청했다. 그제서야 몰카범의 아버지는 A씨에게 남은 500만 원을 입금했다.
몰카범의 아버지는 A씨에게 욕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몰카범 아버지는 “인생 참 더럽게 살더구나 너의 주변에 너처럼 추접한 것들만 들끓길 빈다. 답하지 마라”고 말했다.
A씨는 “말 좋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아저씨나 그렇게 살지 마요. 그쪽 아들 성범죄자고, 저한테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했다. 자식 교육 똑바로 시켜요”고 답했다.
그러자 몰카범 아버지는 “네 아비도 그 모양이니?”, “넌 돈 벌어서 좋겠다”, “이자도 보냈다.point 186 |
이X아” 등의 문자를 보냈다.point 19 | 1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뻔뻔하다”, “아들의 잘못을 왜 피해자에게 돌리는지 모르겠다”, “사이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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