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KBS ‘살림하는 남자들’ 에서는 돈 문제로 갈등이 생긴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일을 마치고 새벽에 집에 들어온 이천수는 가족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2층 방으로 올라가 최근 축구를 하다 다친 종아리에 얼음찜찔을 하고 냉동만두를 데워 허기를 달랜 후 잠을 잤다.
오전 10시, 잠에서 깨 가족들을 찾아 나선 이천수는 방에 모여 벽에 낙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표정이 굳어져 “벽에 낙서하면 안되지”라며 싫은 내색을 했지만 심하은이 대수롭지 않은 듯 “나중에 도배하면 돼”라고 말했다.
이후 거실로 심하은을 따로 불러 원상 복구에 드는 비용을 언급하며 “난 나가서 힘들게 돈 버는데”라 했고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며 “난 일이 매일 있는 게 아닌데”라 말했다.
심하은은 가장인 자신의 고충을 모른다며 섭섭해하는 이천수에 “오빠는 뭐가 그렇게 맨날 힘들고 고통스러운거야?”라 물었고 이천수는 일정하지 않은 수입에 대한 불안감과 지출에 대한 압박감을 고백했다.
팽팽한 대립 속 감정이 격해진 이천수는 “대화가 되야 대화를 하지”라더니 급기야 집을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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