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배달부의 사연이 화제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배달하다가 여자 집에 난생 처음 들어가 봄’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여름에 원룸촌에 치킨 배달을 갔다”며 사연을 설명했다.
이어 “귀엽게 생긴 단발머리 여자애가 치킨값 계산하고 ‘벌레 좀 잡아달라’했다”고 전했다.
A씨는 흔쾌히 여성 손님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원룸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목소리를 깔면서 들어갔는데 방에 말벌 큰 게 날아다녔다.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건 119 부르셔야죠 하고 그냥 나왔다”고 덧붙였다.
A씨도 차마 말벌 앞에서는 용기를 낼 수 없었다고 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말벌이 벌레ㅋㅋㅋㅋ 맞기는 한데”, “말벌은 인정한다. 잘못 쏘이면 진짜 죽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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