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많고 눈치 없는 알바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알바가 식탐이 많고 눈치가 너무 없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굴고 싶지 않았던 그는 병음료나 생과일을 제외하고 알바생들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먹도록 했다.
그런데 오전 알바생 한 명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게 됐다.
A씨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재료가 금방 줄어들어서 알아보니까 5시간 알바하는데 거의 매일 6잔을 마시더라.지인을 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다 마신다”고 전했다.
심지어 문제의 알바생은 재료가 비싼 음료만 골라 마시고, 퇴근할 때마다 2잔을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갔다.A씨는 “얼마전 여행갔다가 마카롱 12개를 사서 냉장고에 넣고 알바생들에게 배고플 때 먹으라고 했었다.
근데 오전 알바생이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은 잘하고 손님들한테도 싹싹하다. 먹을 걸로 대놓고 뭐라고 할 수도 없다”라며 토로했다.[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