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의 범죄자인 25세 안승진의 신상도 공개됐다.
그리고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n번방 범죄자들 외모비하 안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프로불편러라고 한 소리 들어도 상관없어서 개인적인 의견 남겨보겠습니다” 라고 시작한다.
작성자는 n번방 박사방 범죄자들 일부(대표하는 사람)들의 신상이 차례로 공개되며 항상 ‘얼평욕’이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상공개 이후 외모와 관련한 댓글과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글에는 “얼굴이 뭐같이 생겼다, 생긴게 뭐같다, 키가 작다 등등” 자신이 본 얼평욕을 말했다.
이어 “이들이 한 짓은 가히 악마입니다. 한 짓이 너무 끔찍한데 ‘생김새’ 말고도 욕할거리 많지 않나요?”라고 되물었다.
작성자는 절대로 범죄자들을 옹호하거나 보호하자는 말이 아니며 생김새 외에 ‘욕할게 많은데 왜 굳이 생김새를 언급하냐’고 지적했다.
n번방 사건의 신상공개 말고도 검찰 송치 과정 기사에는 꼭 얼굴과 관련한 얼평욕이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대방의 생김새를 욕하는 것이 가장 모욕적이다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저는 별로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은 이러한 현상을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성적 호기심’이라는 X같은 이유로 미성년자 여성에게…말로도 차마 담을 수 없는 그런 짓을 한 X끼인데 말이죠”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의견글에 다양한 의견과 공감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그 사람들이 한 짓이 몇억배는 더 더럽고 추악한데 못생기고 키 작은 게 더 큰 조롱인 것처럼 이악물로 욕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의견을 보면 “범죄자니까 되도 않는 눈빛, 관상, ‘사이언스’ 이러는거 솔직하게 말해서 n번방 가해자들 다 평범하고 흔한 외모다”, “비슷한 외모가진 사람들 충분히 많고 그 사람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라는 의견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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