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유지하며 다른 여성과 만나고 싶다는 남자친구에게 ‘ok’를 말한 여성이 등장해 이슈가 되고 있다.
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연애에 싫증을 느낀 남자에게 자유로운 성생활을 허락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여성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로라 노아(Laura Noah)로, 그녀는 남자친구인 데이비드 게레로(David Guerrero)와 연인 관계였다.
당시 연애 2년차에 접어들며 항상 사이가 좋았던 두사람은 주변에서 항상 부러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로라와 데이비드 이 둘의 ‘행복한 연애’는 더 길어지지 못했는데, 평소처럼 저녁을 함께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던 도중 데이비드가 로라에게 “싫증이 이제 난다”고 밝힌 것이었다.
그는 이어 “다른 여성들과도 하룻밤을 보내보고 싶다. 만약 허락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만 여기서 끝내자”라며 말하게 된다.
2년 동안의 연애에 이제는 지루함을 느낀 데이비드가 다른 여성과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이러한 데이비드의 이해하기 어려운 요구에 로라는 생각할 시간을 갖자 했고, 2주가 흐르게 됐다.
놀랍게도, 로라는 데이비드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녀는 앞으로 다른 여성들과 원나잇을 해도 좋지만 연인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하고, 대신 절대 밖에서 해당 여성과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었다.
그 후 데이비드는 다른 여성들과 당당하게 하룻밤을 즐겼는데, 일주일에 평균 3명의 다른 여성들과 만나 지난 4년 간 총 300명에 이르는 다른 여성들과 잠자리를 했다고 한다.
4년간 꾸준히 이어온 데이비드의 이러한 행동에도 로라는 현재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데이비드는 인터뷰에서 “우리 커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며 “남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우리는 4년 전보다 더욱 사이가 좋아졌고 서로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로라 또한 “처음에 데이비드의 제안을 들었을 때는 충격적이었지만, 서로에게 어느 정도의 자유를 인정해준 지금은 매우 편하다”고 웃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