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를 안 했는데도 만점을 받았다는 대학생이 있어화제가 됐다.
그냥 울기만 했고, 눈물만 흘렸는데 ‘A+’를 받았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기 쉬웠던 이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친구 과제 하나도 안 썼는데 A 받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시느이 대학생 친구에게 일어난 일이라며 소개했다.
A씨는 “내 친구가 대학 강의 과제로 ‘유언장 쓰기를 받았다. 그래서 유언장을 쓰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슬퍼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고 한다”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종이에 눈물이 번진 채로 강의 시간에 가져갔다”고 전했다.
사실상 백지와 다를게 없었지만 눈물자국이 있어서 정말 유언처럼 보였다.
그렇게 강의 시간에 참석한 친구. 교수님이 과제 발표를 시키자 강의실 앞으로 나갔다고 한다.
학생들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과제에 대해 설명하던 친구는 또 울기 시작했다.
친구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자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은 당황했다.
특히 부모님 이야기를 시작할 땐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다고 한다.
그냥 거의 울기만 했지만 학점은 A+.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 그냥 울고 질질짰는데 감수성으로 A+줌?” “남자가 울었으면 빨리 들어가라 했을거 같은데” “젠더감수성 지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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