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하는거 보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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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갤러리’ 야구갤러리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엄마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울었다며 큰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출처는 불분명하고 직접 찍은 사진일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해당 글은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더 큰 화제가 됐다.
A씨가 쓴 글이다.
공고 개꼴통새끼들
오늘 급식아주머니 몇분이 사정생겨서
우리엄마랑 다른 두분이랑 세명이서 다 해야됐는데 애새끼들이 급식판 다먹은거 안받아준다고
저렇게 쌓아올리고 가다가 다 무너져서 저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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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어쩔줄몰라서 제발 버리지말고 가라는데도
말 안쳐듣고 옆에 식탁에도 쌓고 도망가다가
거기도 또 와르르 다쏟아짐
식당 지금 바닥에 국이고 뭐고 흥건하고
애새끼들은 울엄마 욕하면서 버리고 나가더라
엄마 미안해. .
내가 꼭 호강시켜줄게
나 공부 열심히할게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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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투정하고 맨날 옷사달라해서 미안해
엄마 내옷사주려고
엄마 비상금에서 손 벌벌떨면서 돈꺼내던게
나 아는데도 졸라서 미안해 엄마 당장 동창회 입고갈옷도 없어서
통화로 친구들한테 맨날 미안하다고 일있다고
거짓말하게해서 미안
사랑해 엄마
나 앞으로 바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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