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엄마
친구가 다른 여성도 아닌 자신의 어머니에게 추파를 던진다고 생각한 한 남성의 글이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개인톡’을 보내는 친구가 있다는 남성 A 씨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친구 때문에 진짜 화가 안 풀린다”며 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나눴던 메시지를 캡쳐해 업로드했다.
이 친구는 A 씨 어머니에게 “어머님 아이돌을 닮으셨다” “러블리즈 서지수를 닮으셨다”며 서지수의 사진을 보냈다.
이를 본 A 씨는 분노해 친구에게 따졌지만 친구는 “이게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반발했다.
A 씨 어머니 역시 “뭐가 문제인 거냐”라며 오히려 A 씨를 혼냈다.
A 씨는 “내가 이상한 거냐”면서 “친구 엄마한테 개인톡으로 서지수 닮았다고 하는 게 정상이냐”라고 물어봤다.
그러면서 “엄마야 외모 칭찬 받아서 좋아하는 것 인정하는데 내 입장에서 기분이 안 좋다”라고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A 씨의 어머니는 올해 45세로, 현재 요가 강사를 직업으로 갖고 있다고 한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서로 달랐다.
친구가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친구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친구 엄마한테 접근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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