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제주도에서 관광객이 해안가 ‘테트라포드(Tetrapod·콘크리트 블록,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7시 45분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62세 관광객 A 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한림파출소 순찰팀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색 끝에 당일 오후 8시 22분 방파제 주변에서 테트라포드 5m 아래로 추락한 A 씨를 발견했다.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 씨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해경 측은 사고 당시 주변 CCTV(폐쇄회로) 영상, 신고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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